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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소설 8

하품단과 오만의 왕관 12편: 봉인된 단검과 화염의 심장

산이는 구석구석을 두리번거리며, 이것저것 집어 들었다.​산이] “우와, 이거 뭐냥~~? 여기 이상한 병들도 있고, 녹슨 검들도 많냥~~”​산이는 흥미롭다는 듯 중얼거린다.“이거 다 본부로 가져가면 우리 제로로드가 엄청나게 좋아할 거 같다 냥~~?”​로크는 위험 요소가 있는지 주변을 흩어 보고 있었다.그러던 중 복도를 걸어가며 구석진 기둥 위를 쳐다보았다.보랏빛 불꽃이 은은하게 빛나고 있는 것이 보였다.​로크] “우와 저기 뭐지? 보랏빛으로 빛나고 있잖아”​로크는 잠시 고민하다가, 구석진 곳에 있는 만큼 누구도 못 본 보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몸이 움직였다.​산이] “뭐가 보이는데?” ​…​로크] “잠시만 저기 위에 좀 올라갔다 올게”​[엇차~~휙!]​수인의 특성을 살려 순식간에 기둥을 타고 위로 ..

블로그 소설 2025.05.22

하품단과 오만의 왕관 , 10편 핑크의 번개

핑크가 수정구를 들고 고개를 들자, 분홍색 머리칼이 바람에 흩날리며 뒤로 넘어갔다.수정구를 든 손을 던지며 코볼트를 향해 외쳤다.​핑크] “Fulgur!(풀구르!)”​수정구에서 전기 같은 번개가 코볼트들을 강타했다.코볼트들이 비명을 지르며 뒤로 나 자러 졌다.두손은 모으며 기호 같은 모양으로 손가락을 만들더니 이어서 또 다른 주문을 외쳤다.​핑크] “Spectrum Electricum (스파큘럼 엘렉트리온)” 두손을 맞대며 기호 같은 손가락을 다른 모양으로 변형하면서 마법 주문을 한다.​수정구에서 번개 친 주변으로 정전기 같은 작은 기류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수정구에서 시작된 정전기 기류가 코볼트 주변으로 흩어져 ‘스멀스멀’ 흩어져 간다.그리곤 코볼트 주변에 작은 스파크가 튀기기 시작했고, 공기 중에서..

블로그 소설 2025.04.18

하품단과 오만의 왕관: 9편: 협곡의 전투

로크가 코볼트 무리를 유인하고 있는 사이, 산이는 나무에서 내려간다.민첩하게 나무에서 뛰어내리고는 바위를 향해 달려간다.​산이가 손바닥에 침을 “퉤” 뱉더니 거대한 바위를 번쩍 들어 올렸다.​[구으쓰슥!]​무거운 바위가 산이의 손에서 들리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바위 들리는 소리에 코볼트들이 경악한 표정을 짓는다.​[컹!컹!!!!컹!!]​바위를 든 채 섬큼 성큼 걸어가더니 코볼트들을 향해 외친다.​산이] “내가 이만한 걸 들어서 먹방 하는 줄 아냥~?”​[컹!컹컹!!]​산이] “뭘 그리 놀란 표정들 짓고 그래~ 삐약삐약 거리는 아기새마냥~~!!”​산이가 거대한 바위를 구릉지대 협곡 입구에 던지며 내려놓았다.​[쿵!!!, 쾅!!!, 콰당!!!]​거대한 바위가 협곡 입구를 가로막으며 굉장한 소리를 내며 코볼..

블로그 소설 2025.04.17

하품단과 오만의 왕관, 7편: 고향의 부름, 러시안 블루 부족

혹한의 땅, 새로운 만남※ 2025년 7월 21일 내용 수정 및 보완 완료. ​​아이스베르크 도착과 혹독한 추위하품단이 차원의 문을 통해 도착한 곳은, 숨결조차 얼어붙을 듯한 고요한 한랭계 기후의 아이스베르크였다. 창백한 하늘은 얼어붙은 안개로 가득했고, 날카로운 얼음 조각을 품은 듯한 차가운 바람이 끊임없이 몸을 휘감았다. 하품단은 미처 적응할 새도 없이 코끝이 시큰거리고, 숨을 쉴 때마다 입김이 하얗게 뿜어져 나왔다. 발끝부터 올라오는 한기에 온몸이 움츠러들며, 저절로 몸을 웅크렸다.그러나 루아와 핑크는 달랐다. 오랜 시간 불어닥친 차가운 바람과 얼어붙은 땅도 이 둘에게는 아무런 고통이 되지 못했다. 오히려 그리웠던 고향의 추위인 듯, 그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꽃이 피어났다.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이 ..

블로그 소설 2025.04.15

하품단과 오만의 왕관, 6편: 차원의 문, 아이스베르크로

​새로운 장비와 기대감​ ※ 2025년 7월 21일 내용 수정 및 보완 완료. 제로로드가 자랑스럽다는 듯 웃으며 설명하는 동안, 루아와 핑크는 서로를 바라보며 기쁨에 찬 웃음을 주고받았다.루아: "와!" (감탄하며 슈트 주변을 둘러본다.) 핑크: "이게 뭐야? 멋지지 않아?" (입가에 미소를 머금으며 새 슈트를 가리킨다.)루아와 핑크는 새 슈트를 두른 채 손가락으로 각 부위를 가리키며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쏟아냈다.루아: "여기에는 뭐가 숨겨져 있을까?" 핑크: "이것도 기능이 하나 더 있어? 무슨 기능들이 있는 거야?" 핑크: "이거 정말 멋지네! 슈트 모양도 바뀐다는데,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궁금해! 하하" (신기한 듯 웃음 짓다가 눈을 반짝이며 말한다.) 루아: "이제 우리는 훨씬 더 안전하게 여정..

블로그 소설 2025.04.14

하품단과 오만의 왕관, 5편: 새로운 힘, 슈트와 팔찌

​마리나 도시와 윈드마운틴 본부​ ※ 2025년 7월 21일 내용 수정 및 보완 완료.마리나는 푸른 하늘 아래로 펼쳐진 아름다운 도시였다. 바다와 접한 넓은 평원에 자리 잡아 바다를 조망하기에 좋은 위치였다. 평원에는 하얀색과 회색 돌로 지어진 조그맣고 아담한 집들이 늘어서 있었고, 도시의 중심에 위풍당당한 윈드마운틴 본부 건물이 자리 잡았다. 이는 붉은 벽돌로 지어진 웅장한 원형 건물이었다. 높이 솟은 관측 탑 주위로는 곳곳에 풍력 터빈이 우뚝 서 있었다. 본부 중앙 건물 주위로는 정돈된 잔디밭과 화단이 둘러싸고 있어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했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인근의 메카니카 과학도시의 윤곽마저 보였다. 그들이 샤이니 지역의 마리나 도시에 도착했을 때, 넓은 평원 위로 윈드마운틴 본부가 우뚝 솟..

블로그 소설 2025.04.11

하품단과 오만의 왕관, 4편: 과거의 메아리, 베스퍼 시장의 소동

과거의 메아리, 베스퍼 시장의 소동​ ※ 2025년 7월 21일 내용 수정 및 보완 완료.베스퍼 광장에서 미유살롱의 루아, 핑크와 헤어진 리엘, 산이는 에드와 로크가 합류할 시계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하지만 그 시각, 베스퍼 시장은 예상치 못한 소동에 휩싸인다. 베스퍼 시장의 활기 속 정보 수집베스퍼 시장은 활기 넘치는 상점들과 다채로운 사람들로 북적인다. 신선한 트라미 열매와 찰랑이는 바다 생선의 비릿하면서도 신선한 냄새가 뒤섞이고, 방금 구운 트루베 빵의 고소한 향이 코끝을 감돈다.이곳 베스퍼 시장은 단순한 상거래의 장을 넘어, 각양각색의 종족들이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거대한 생명체 같다. 털이 복슬복슬한 드워프 상인은 대장간에서 갓 만들어진 쇠붙이의 뜨거운 열기를 식히며 거친 목소리로 흥정..

블로그 소설 2025.04.10

하품단과 오만의 왕관, 1편: 예언의 시작

미지의 소집과 퓨시아 월드(※ 2025년 7월 21일 내용 수정 및 보완)이곳은 '퓨시아 월드'. 인간과 동물의 특징을 지닌 특별한 종족 **'수인(獸人)'**들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다. 수인들은 인간과 비슷한 유전자를 지녔지만, 외모와 능력 면에서 각자의 동물적 특성을 가지고 있었고, 인간들과 어울려 현대 문명을 발전시켜 왔다. 스마트폰, 자동차, 컴퓨터 같은 기술을 활용하며 편리한 삶을 누리는 한편, 수인들만의 독특한 능력과 문화 또한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었다. 뛰어난 힘과 반사 신경을 가진 종족은 특수한 무기와 장비를 개발해 사용했고, 정치가, 군인, 과학자 등 다양한 수인들이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와 종교로 강한 정체성을 형성했다. 퓨시아 월드는 크게 네 지역으로 나뉜..

블로그 소설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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