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힌 마을 엘드린과 글로리아 성의 수호자※ 2025년 7월 21일 내용 수정 및 보완 완료. 하품단의 야영과 새로운 아침다행스럽게도 밤새도록 마물들의 공격은 없었다. 하품단 일행은 순번을 정해 번갈아 가며 불침번을 섰다.첫 번째 순번은 에드가 맡았다. 달빛 아래 그림자가 길게 뻗은 가운데, 에드는 바위 위에 올라앉아 고요한 밤의 정적을 지켰다. 그의 눈빛은 밤하늘의 별처럼 깊었다.두 번째는 산이가 담당했다. 별빛이 눈부신 가운데, 그는 핑크를 향한 마음에 잠이 오기 힘들다며 자원했다. 그의 꼬리는 밤새도록 살랑거렸다.세 번째 순번은 리엘이 맡았다. 평온하게 잠든 일행들의 모습을 보며 그녀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따뜻한 모닥불이 그녀의 얼굴을 부드럽게 비췄다.마지막 네 번째 순번은 로크가 짊어졌다...